행정학회, 내일 '민주화시기 국정운영평가' 포럼 개최

최근 노무현,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이 잇따라 서거한 가운데 최근 10여 년 간 우리 정부의 국정운영 공과를 평가하는 포럼이 열립니다.
한국행정학회(회장 이대희 광운대 교수)는 내일(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본관 3층에서 '민주화 시기 국정운영 평가'라는 주제로 목요 국정포럼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로 이어지는 지난 10여 년 간 우리나라의 민주화 성과를 평가하고 한편으로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나타난 혼란과 부조화 현상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민주화 시기 정치 및 행정 발전의 평가와 과제' '민주화와 경제발전의 역동적 관계' '민주화 시기 사회 갈등과 변화' '민주화 시기 형사사법의 변화와 갈등' '외교 통일안보 정책에 대한 평가' 등 분야별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집니다.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옥동석 인천대 무역학과 교수, 박상필 성공회대 NGO대학원 교수, 조임곤 경기대 행정학과 교수, 이장원 한국노동연구원 박사, 장석헌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등 30여 명이 발표, 토론자로 나섭니다.
행사를 총괄 지휘한 한국행정학회 서원석 부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여 년에 대한 행정학자들의 총괄적인 평가 작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분야별로 더욱 정교하게 지난 정부의 성과를 평가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