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정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이 개관됐다. 기념관으로 바뀐 사저를 들어서니 지난 기억으로 감회가 새롭다"며 "'정 동지 어서 오시오' 대통령께서 금방이라도 뛰어나와 덥석 제 손을 잡아주실 것만 같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기념관 안으로 들어서자, 97년 대선 이후부터 국가 환란이라고 불렸던 IMF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 하신 대통령님과 함께 했던 시절이 생생하게 떠올랐다"고 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제 2의 김대중 대통령을 자임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지금은 제2의 IMF 환란에 버금가는 국가위기 상황"이라면서 "과거 IMF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던 대통령님의 애민정신과 준비된 리더십, 그
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로 도약해야한다"며 "김대중 정신으로 강한 대한민국 경제로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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