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함장, 이어지는 막말 사태엔 정부의 관심 소홀도 한몫 비판
천안함 함장이었던 최원일 예비역 대령이, 자신에게 원색적인 욕설과 막말을 한 휘문고 교사 A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순직 장병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더는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
최 전 함장은 A 씨가 SNS 메시지를 통해 사과를 전해왔지만,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 신분으로 천안함을 비방하는 욕설과 막말을 한 것을 용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의 SNS에 최 전 함장에 원색적인 욕설과 막말을 하는 글을 올렸고, 이후 논란이 되자 글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게재한겁니다.
최 전 함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막말 사태엔 정부의 관심 소홀도 한몫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국방부에서 나서줘야 하는데 눈치만 보고 있으니 (본인) 개인이 하고 있는 것”이라며 “북한을 향해 적대적 메시지가 나갈까봐 두려워하는 것 같다. 군인이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않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국방부 측은 최 전 함장의 지적에 대해 “천
앞서 최 전 함장은 최근 한 방송에서 자신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전 부대변인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