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리얼미터] |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39.7%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같은 기간 0.2%포인트 오른 29.4%였다.
국민의힘의 주간 지지도는 4·7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지난 4월 1주차 조사결과에서 39.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간 지지도 수치는 5월 한달 동안 35%대에서 횡보하다가, 6월 들어 1주차 38.0%, 2주차 39.1%, 3주차 39.7% 등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선출한 6.11 전당대회의 흥행과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당대표 행보가 당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라는 분석도 있다. 당시 2016년 9월 4주차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지지도는 34.1%를 기록했지만 10월부터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하면서 지지율이 20%대로 가라앉았다. 지난 2019년 3월 1주차에야 처음으로 30%대를 회복한 바 있다.
이밖에 이달 3주차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은 5.7%, 정의당은 3.5%,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은 각각 0.6%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39.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9%포인트 내린 56.7%다. 유럽 순방과 주요 7개국(G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5.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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