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소급적용 촉구를 요구하며 71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최승재 의원을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승환 기자] |
2010년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과정 연수생' 선발위원장을 맡았다고 밝힌 황대산씨는 21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산업기능요원은 현업 종사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는 것이 정부측 지침이 있었다"고 밝혔다.
황 씨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연락을 받았다"며 "이준석 대표가 SW 마에스트로 과정에 참여한 것이 위법인가 아닌가 하는 게 논란의 핵심인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대표가 산업기능요원으로 해당 과정에 선발된 데는 특혜가 있을 수 있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어 "재학생 지원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수 SW 인재를 선발해 지원하고 육성하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었다"며 "현업 종사자를 제외하고는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은 큰 특혜로 인지되는 프로젝트지만, 당시로써는 정원을 간신히 채울까 걱정할 만큼 홍보 등이 미비한 상황이었다"며 모집 마지막 단계가지 사람을 구하느라 고생했었다고 지적했다.
황씨는 또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는 것과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씨의 트윗을 공유하며 "그 당시 선발위원장 맡으셨던 분도 입장을 밝히셨네요. 민주당의 노고가 큽니다"라고 적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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