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통령 선거를 250여일 앞둔 가운데, 이번 주부터 대선 정국이 본격화됩니다.
여당은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경선 일정이 진행되고, 야권에서도 대선 잠룡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선 연기 논란을 잠재운 여당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합니다.
월요일부터 사흘간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데, 다음 달 11일 '컷오프'를 통해 이중 6명의 후보가 추려집니다.
등록이 예상되는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등을 비롯해 총 9명.
대권 주자간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가 "5차 재난지원금을 상위 1% 부자에게까지 지급하는 건 포퓰리즘"이라며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하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민주당의 정강정책과 정책역사에 부합한다"며 맞받아쳤습니다.
야당도 오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하는 등 대권 레이스가 본격화됩니다.
여기에 최근 야권 대선 주자로 급부상한 최재형 감사원장도 이번 주 사의를 통해 사실상 대선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