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6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읍 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에서 열린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폐막식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폐막 선언을 하고 있다. 2021.6.26 jihopark@yna.co.kr/2021-06-26 17:48:... |
원 지사는 27일 자신의 SNS에 "과실을 누리려고 모른 척하는 것은 비겁하다. 개인이 이익을 얻으려고 하면 팀은 죽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이 이른바 'X파일' 논란에 휩싸인 윤 전 총장을 저격하는 발언을 하자 원 지사가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원 지사는 "홍 의원은 보수의 맏아들이라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권의 이간계에 맞서 함께 싸워야 한다"며 "사찰 비판은 하지 않고 검증을 이야기 하는 것은 여권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증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만 여권이 사찰한 자료, 즉 사찰하지 않으면 모르는 자료로는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홍 의원 복당을 지지하고 윤 전 총장에 대한 이간계 공격에 원팀으로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오로지 정권 교체를 위해서다"라며 "단체전은 조직력이 승패를 가른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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