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 1년 1개월 "숙명의 시간이었다"
윤 전 총장에 "지휘권 발동에 대한 저항, 하극상"
윤 전 총장에 "지휘권 발동에 대한 저항, 하극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펴냈던 출판사 한길사가 이번에는 대선 도전을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대담집 '추미애의 깃발'을 내달 1일 출간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추 전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장관을 조롱했다"고 직격탄을 날린 책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추미애의 깃발'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김민웅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와의 대화를 엮은 대담집으로 내달 1일 출간될 예정입니다.
출판사 한길사는 공식 SNS에서 "개혁정치가 추미애가 인문학자 김민웅과 나눈 격정 대담집"이라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정치인생을 돌아보며 개혁과 민생은 하나라는 메시지와 함께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생각과 정책을 담았다"고 책을 소개했습니다.
이 대담집에서 추 전 장관이 윤 전 총장에게 "개혁에 대한 저항으로 장관을 조롱했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추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회피할 수 없는 운명의 자리에 혈혈단신으로 섰다"며 "예상했던 대로 개혁을 결사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사방에서 으르렁대며 쏘아 대는 화살이 날아왔고 맨몸으로 비수 같은 화살을 맞아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전 총장이 장관 진영에 넘어갔다 싶은 상대를 회유하거나 압박해서라도 다시 자기 진영으로 데려가는 능력을 끝도 없이 발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주장에 대한 근거로 "윤석열 총장이 자기는 장관의 부하가 아니라고 한 시점과 박순철 남부지검장이 검찰개혁을 비판하고 사퇴한 시점이 같은 날 이루어진 게 과연 우연일까"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장관의 지휘권 발동에 대한 저항이었으며 하극상"이라고 말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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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heyjud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