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 원내대표가 내일 국정감사 등 정기 국회 의사일정을 놓고 담판을 벌입니다.
하지만, 의사일정을 합의하더라도 이번 정기국회는 험로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어 내일(9일)은 한 단계 격상해 원내대표들이 직접 회담을 합니다.
안건은 국회 의사일정입니다.
이미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인사청문회 일정을 합의했기 때문에 핵심은 국정감사 일정입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28일부터, 민주당은 다음 달 5일부터 국정감사를 시작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강래 / 민주당 원내대표
- "추석이 끝남과 동시에 10월 국정감사를 하는 게 너무나 순리에 맞고 지금 현재 우리 국회 형편에도 그게 꼭 들어맞는다는 말씀 드립니다."
내일(9일) 회담은 그동안 비공개로 해왔던 것과 달리 이례적으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만큼 여야 모두 의사일정 합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새 대표를 맞이한 한나라당이 적극적입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 "특히 국감일정이라든지 임시국회 의
▶ 스탠딩 : 엄성섭 / 기자
- "하지만, 의사일정에 합의하더라도 이번 정기국회는 정운찬 총리 후보 지명자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각종 현안에 대한 여야 시각차로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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