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금요일 북측이 제안한 임금협상안에 대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협의가 마무리단계입니다.
이번 주중 합의가 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수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개성공단 임금 협상안에 대한 남북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남북은 이번 주중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인상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남측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임금 협상안에 대해 협의 중입니다.
5% 인상안에 대한 큰 이견이 없는 만큼 이번 주 중, 이르면 오늘 합의서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개성공단 입주기업협의회는 지난 월요일 전체회의를 열고 북측이 제안해온 협상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북측이 제의해온 5% 인상안을 받아들이자는 쪽으로 기업들의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7월31일까지 적용될 이번 합의가 이뤄지면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57 달러 정도로 올라가게 됩니다.
북측은 지난 6월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임금을 현재의 4배 수준인 300달러로 올려 달라고 요구했었지만, 철회했습니다.
【 질문 2 】
북측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실태점검에 나선다는데 무슨 이유때문인가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오늘부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게 되는데요.
총국 구성원들이 팀을 짜 개별 기업을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갖습니다.
북측은 어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북측은 "기업별 생산현황 실태를 점검하고 기업 세무 관련 사항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06년도 개성공단 입주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같은 방식의 방문조사를 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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