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는 문화예술단체를 사찰했다는 시민사회단체 등의 주장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며 그런 주장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무사는 지난달 29일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노래패 '우리나라'를 사찰했다고 주장하지만 기무사는 그런 단체를 전혀 알지 못한다며 당일 전후로 단 한 명의 기무 요원도 수사활동을 위해 일본에 체류한 사실이 없다고
기무사는 또 문화예술단체를 사찰했다는 내용이 민주노동당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면서 만약 사실이 아닌 내용을 근거로 기자회견을 강행할 경우 법적 절차를 통해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요지의 '내용증명'을 민노당 이정희 의원 등 3곳에 발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