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10명 중 2명은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어학실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홍정욱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어회화시험과 작문시험을 치른 4급 이상 외교관 56명 가운데 19.6%인 11명이 낙제수준인 5급이나
외국인에게 의미전달 정도 가능한 수준인 4급 판정이 30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1급 평가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영어 이외에 제2외국어를 구사하는 외교관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응시자 121명 가운데 19%가 낙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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