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긴급 최고위 열고 소명 절차 진행 중
이준석 "유출 명단 봤다…정확도 떨어져"
이준석 "유출 명단 봤다…정확도 떨어져"
↑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모습 / 사진 = 국민의힘 |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고 발표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 12명의 명단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명단에는 대선주자인 윤희숙 의원과 국토교통부 관료 출신인 2선의 송석준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초선인 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조목조목 매섭게 비판하며 '이재명 저격수'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습니다.
이 외에 유출 명단에는 10명 의원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해당 의원들의 소명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가진 긴급 브리핑에서 "지도부가 같이 모여 권익위가 제기한 사안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와 더불어 화상연결을 통해 해당 의원들께 구체적인 해명을 듣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절차가 일곱명 정도 진행됐고 상당히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권익위 자료 내용을 보면 불명확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최대한 확인하고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출된 명단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릴 수 없다"면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