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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동규에 배신감…김만배, 잘 알지 못하는 사람"

기사입력 2021-10-18 10:55 l 최종수정 2021-10-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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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권자로서 직원관리 못한 점 사과"
"야당 방해 속 최대한 공익 환수" 거듭 강조

 1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1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참으로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보면 배신감을 느낀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난 이 후보는 유 전 본부장의 구속에 대해 "저도 아직 믿기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기관이 수사해보니 유착 가능성이 높다고 법원이 구속까지 했으니 뭔가 잘못이 있을 것"이라며 "만약 (유 전 본부장의 혐의가) 사실이라면 그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인사권자로서 직원 관리는 100%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그는 대장동 사업의 본질은 야당의 방해에도 주어진 조건으로 최대한의 공익환수를 한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장동은) 100% 공공개발을 국민의힘이 막아 민간업자들의 불로소득을 국민의힘 정치인이나 국민의힘과 가까운 인사들이 나눠 가진 사건"이라며 "장물을 나누는 사람이 도둑이고 돈을 받은 자들이 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 개발이익이 상승했지만 (민간이 챙긴 몫은) 4천억 원 정도고 성남시가 회수한 것은 현재 가치로 따지면 7천억 원 가까이 될 것"이라며 "이런 계산을 하지 않더라도 성남시가 회수한 것은 5,800억 원 가까이 된다. 6대4 정도로 성남시 몫이 많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화천대유자산공사의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인터뷰를 하러 왔던 분이어서 전화번호부에 기록해놓았고, 그 이후 한 번 본 것이 전부"라고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야당이 경기도의 국감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며 대장동 의혹을 은폐하려 한다고 지적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도정사에 유례없는 대규모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이틀 가까이 읽어야 할 정도로 많은 분량의 자료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제공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경기도가 숨기는 것처럼 주장하려고 정치적 쇼를 했다. (그러나) 그들이 원하는 건 대장동 자료이기에 경기도가 아닌 성남시에 가서 요구해야 한다"며 "성남시에서 넘어온 자료는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해드렸고, 그 덕에 나도 알지 못했던 대장동 관련 자료를 볼

수 있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4일에도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휘하 직원의 개인적 일탈에 대해 사퇴하면 대한민국 모든 단체장이 사퇴해야 한다. 한전 직원이 뇌물 받으면 대통령이 사퇴하느냐"라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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