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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서 '이재명 보스설'…李 "이래서 의원 면책특권 제한해야"

신동규 기자l기사입력 2021-10-18 12:56 l 최종수정 2021-10-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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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이재명 조폭연루설 제기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옥중 제보 공개
이재명, 질의 도중 헛웃음…"일방적 주장"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 / 사진 = NATV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 캡쳐
↑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 / 사진 = NATV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 캡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이 지사가 폭력 조직에 연루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 지사는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용판, 이 지사 폭력조직 연루설 제기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오전 질의에서 이 지사에게 친박연대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경력이 있는 박용승 씨의 아들 박철민 씨와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태호 코마트레이드 대표를 아는지 물었습니다. 이 지사는 박철민 씨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이준석 씨와 이태호 씨에 대해서는 면식이 있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박철민과 이준석, 이태호는 모두 국제마피아파 핵심 인물"이라며 "수원 구치소에 수감 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며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의 요청으로 변호인 접견해 제보를 본 의원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진술서와 사실확인서, 공익 제보서 모두 17쪽 분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이 공개한 해당 제보에서 박 씨는 이 지사가 2007년부터 국제마피아파 원로 구성원들과 유착관계에 있으며, 조직원들로부터 사건을 소개받고 커미션을 주는 공생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이태호 씨가 합류하며 인연이 더욱 깊어졌고, 선거에서 '이재명을 밀어라'라고 하부 조직원들에게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이태호 씨는 또 도박사이트로 큰 돈을 번 이준석 씨로 하여금 이 지사의 스폰이 되도록 연결했으며, 이 지사는 이준석 씨가 대표로 있는 코마트레이드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의 도박 사이트 자금 세탁 회사인줄 알면서도 특혜를 주었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이 지사가 용역 등 시에서 나오는 여러 사업의 특혜를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불법사이트 자금 20억 원가량이 이 지사에게 지원됐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 지사가 구단주인 FC성남에 코마트레이드가 후원협약해 합법적으로 이 지사에 돈이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설계한 것이다. 이 지사의 별칭이 '이재명 보스'였을 정도로 조직을 잘 챙겼다"는 박 씨의 주장도 전했습니다.

이재명 "명백한 허위사실…공직선거법 위반"

김 의원의 이 같은 의혹 제기를 이 지사는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는 "2010년 시장되고 나서 2012년부터 종북몰이,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엄청나게 피해 입었고 근무 기간 4일 중 3일을 수사나 압수수색 당했다"면서 "이런(조폭연루설) 비슷한 것이 있으면 (제가) 여기(국정감사장) 와 있을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보수 정권 하에서 여러 차례 검증을 당해왔던만큼,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미 오래 전에 정치적 생명이 끝났으리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어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며 "이런 허위사실을 국민들 앞에 틀어주고 음해하고 이런 것에 대해서는"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일방적 주장한다고 진실이 되지 않는다"면서 "현금으로 준 것으로 있다고 봐서 수표도 있을텐데 확인이 되겠네요"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활용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제시해

명예훼손, 선거에 영향을 주는 것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법적 조치를 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 의원을 향해 "작년에도 저한테 심하게 하신 것 유감표명 드린다"면서 "국회의원이라도 개인의 명예에 관한 아무 근거 없는 소위 조폭의 일방적 주장을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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