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금 서해에서는 미국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우리나라와의 연합 작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작전 중인 워싱턴호의 위용을 담았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해 상에서 작전 중인 조지 워싱턴호가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비행갑판 길이 360m, 폭은 92m에 달하며 면적도 축구장 3배 크기와 맞먹습니다.
각종 안테나가 설치된 돛대까지의 높이는 빌딩 20층에 해당하는 81m입니다.
탑재된 항공기만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등 무려 66대입니다.
현재 작전 중인 항모에서는 슈퍼 호넷 등 전투기가 잇달아 출격하고 항모의 눈 레이더는 쉼 없이 적의 동태를 살핍니다.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오는 16일까지 우리 해군 2함대와 펼치는 것으로 북한의 해안침투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척의 이지스급 순양함과 7척의 구축함까지 거느린 워싱턴호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으로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도적 차원의 작전도 수행하는 워싱턴호는 최근 태평양 인근에서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활약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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