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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전두환 닮고 싶어 하는 윤석열, 즉각 사퇴하라"

기사입력 2021-10-20 16:28 l 최종수정 2021-10-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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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쿠데타는 민주주의 적…반역사적 망언"
"헌법 부정한 윤석열 대권 행보 막을 것"

(왼쪽부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사진=고민정 페이스북, 연합뉴스
↑ (왼쪽부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사진=고민정 페이스북, 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늘(20일) 고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두환을 닮고 싶어 하고, 전두환 정치를 실현하려는 윤석열 예비후보는 즉각 사퇴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해 "아무 말 대잔치를 넘어 망발에 가깝다", "천박하고 한심한 지도자 철학",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다" 등의 혹평을 내린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논평을 인용하며 "국민의힘 경쟁자들 조차도 윤 전 총장 발언을 조롱하고 어이없어한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2천 명을 훌쩍 넘는 시민이 41년 전 광주에서 쓰러져 갔고, 그 현장에서 토해낸 피와 울분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씨앗이 되었다"며 "윤 전 총장은 바로 이 역사를 부정하고 폄훼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고 의원은 "돌이켜보면 윤 전 총장의 철학은 그동안 정치검찰이 국민들에게 보여준 역사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어제 발언으로 윤 전 총장이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것인지, 검찰공화국의 대통령이 되고 싶은 것인지 모든 국민이 확실하게 알게 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사쿠데타는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위험천만하고 용서할 수 없는 윤 전 총장의 발언은 그동안 우리 국민이 쌓아온 민주화 성과를 부정하고 광주시민의 자부심을 조롱하는 반역사적 망언"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끝으로 "윤 전 총장은 헌법을 수호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 후보로서 심각한 결격 사유를 가지고 있다"며 "헌법을 부정한 윤 전 총장이 대권 행보하는 것을 막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고 의원은 이날 다른 글을 통해서도 "윤 전 총장은 위험한 인물"이라며 "겉으론 정의를 이야기하지만 그동안 민주주의를 위해 쌓아 온 우리의 숭고한 역사를 한순간에 무너뜨릴 인물이자 한 발짝도 지도자의 자리에 올라앉게 해선 안될 인물"이라고 혹평한 바 있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 사람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라고 말해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경쟁 주자들에게도 질

타를 받았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윤 전 총장은 "제가 하고자 했던 말은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전두환 정권이 독재를 했고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했던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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