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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경기도정 질문만 대답" vs "위증은 처벌"

선한빛 기자l기사입력 2021-10-20 19:20 l 최종수정 2021-11-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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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도 국감장에서 있었던 내용 정치부 선한빛 기자와 좀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질문1 】
오늘 국정감사는 지난 월요일과는 여야 전략이 달라진 것 같은데요.

【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감을 시작하면서 지난 월요일과 달리 경기도정이 아닌 다른 질문은 받지 않겠다며 선공을 날렸습니다.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일부 오해하시는 것처럼 국정감사는 인사청문회가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으로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국정감사를 위한 기관증인으로…."

영화 속 조커 같다, 사이코패스 같다는 야당의 비판을 의식한 것 때문인지 이 지사는 웃음기도 싹 가시고 시종일관 차분한 모습으로 대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지사에 대한 호칭을 '증인'으로 부르며, 위증 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 "지사님께서 오늘은 증인으로 오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증인으로 호칭해 드리겠습니다. 증인께서 국가 위임사무와…."


【 질문2 】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의원이 질의자로 나섰는데, 어땠나요?

【 기자 】
대선후보 간 대결이라 눈길을 끌었는데요.

심 의원은 국민의 70%가 이 지사의 책임론을 말하고 있다면서 공격했습니다.

심 의원은 설계자는 죄인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나와 이 지사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대장동 사업을 두고 국민 생각과 지사님 입장의 괴리가 큽니다. 알고 계시죠? "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도지사
- "네 우리 국민께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했죠."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돈 받은 자는 범인인데, 설계자한 자는 죄인이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도지사
- "마지막 부분에 설계한 사람이 범인이라고 했는데, 그건 도둑질을 설계한 사람은 도둑이 맞고 공익환수를 설계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죠."


【 질문 3 】
여러가지 신경전도 펼쳐졌죠

【 기자 】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강아지 얼굴에 양의 얼굴이 그려진 종이 가면이 씌워져 있는 인형을 가지고 나왔는데요

감사반장 조응천 의원이 곧바로 인형을 치우라면서 10분 간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 인터뷰 :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 "증인님 이번에 여당 대통령…."

▶ 인터뷰 :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마이크 빼세요. 간사 간 합의로 회의장 내에 국감 분위기를 방해할 수 있는 피켓이나 물건은 가지고 오지 않도록…."

그런가 하면 조응천 의원이 답변 시간을 너무 길게 준다고 야당이 항의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 장면도 함께 보시죠.

▶ 인터뷰 :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회자요? 내가 뭐 MC입니까? 공정하게 하려고 노력 중인데. 물어봤으면 답변을 들어야 할 거 아니에요? (손가락질하지 마!) 그럼 발가락질할까요?"

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에 대한 공세가 계속되자 엘시티를 거론하며 반박에 나섰는데요, 주술 논란을 일으킨 천공 스승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4 】
가짜 논란이 일었던 돈뭉치 사진과 관련해서 해당 사진 제보자의 변호인이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

【 기자 】
조폭이 이재명 지사에게 전달했다는 돈뭉치 사진을 놓고 이틀 동안 논란이 거셌는데요.

사진 제보자의 변호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돈뭉치가 이 지사에게 건너갔다는 조폭 박 씨의 주장은 사실이라며,

다만 2018년 자신이 번 돈이라면서 사진을 올린 것은 과시욕과 허세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장영하 / 변호사
- "그리고 이것을 페이스북에 올린 이유는 과시욕에서 허세로 올린 것이다. 이걸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알아듣기 쉽게 말씀드리면 자기 돈으로 촬영한 것이 아니고 돈을 전달하고 할 때 현금 뭉치가 있어서 꺼내놓고 사진 촬영하고 전달했다 이런 취지로 얘기합니다."

장 변호사는 박 씨가 현금으로 5천만원을 이 지사 차에 실어줬다고 증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사실확인서도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5 】
국감을 비교적 무탈히 넘긴 이재명 지사, 앞으로 놓인 숙제도 만만찮은데요.

【 기자 】
사퇴 직후 이 지사는 최대한 빨리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난다는 계획입니다.

경선 중 내홍이 상당히 심했기때문에 양 캠프간 화학적인 결합, 이 지사 입장에서는 원팀을 어떻게 이루느냐가 최대 과제인데요.

이 회동을 잘 마친 다음에 이 지사는 문 대통령과의 만남도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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