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특집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 이번에는지능형 정찰견 견마로봇이 그 주인공입니다.
견마로봇은 인명을 중시하는 미래전에서와 국가 주요 기간시설 방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찰견과 수송마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견마로봇입니다.
견마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안정화 감시장치는 360도 회전이 가능해 전방과 후방 그리고 측면 등 어느 곳이든 볼 수 있습니다.
체온을 감지하는 열상 센서는 어두운 곳에서도 적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견마로봇이 탐지한 모든 정보들은 이동형 원격 통제 기지국에 보내게 됩니다.
기지국은 견마로봇을 최대 4대까지 진두지휘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류철형 / 국방과학연구소 공학박사
- "원격 운용 스테이션은 운용을 위해서 로봇의 상태정보를 3차원적으로 표시하며 아울러 로봇의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탁월한 주행성과 기동성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최대 시속이 50km에 달하는데다 6개의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독립 구동 방식을 채택해 야지와 계단 주행도 가능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2006년 견마로봇 개발에 착수해 현재 핵심기술 연구를 마쳤으며 앞으로 3년간 실용화를 위한 시험개발에 돌입합니다.
▶ 인터뷰 : 고정호 / 국방과학연구소 공학박사
- "국가 주요 기간시설들을 방호할 수 있는 사회안전로봇 분야의 역할도 증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 지능형 로봇 분야의 초기시장 창출을 유도하고 또한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견마로봇의 개발 과정과 성능 그리고 수출 전망까지 MBN특집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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