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나 이름이 잘못돼 있어 손해를 보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3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국민연금공단 기관운영감사에서 국민연금 가입자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 중 5만 9천 건을 표본 검사한 결과, 25%인 1만 5천 건은 가입 당시 주민등록번호를 잘못 기재하는 등 부실 관리되고 있는
실제로 잘못된 주민등록번호 때문에 가입 이력이 중간에 끊겨 연금을 실제보다 적게 지급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감사원은 "가입자 이력사항을 올바르게 수정해 그동안 과소 지급된 연금 급여는 추가로 지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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