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0·28 재보선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격전지역을 찾아 막바지 지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박빙의 대결이 펼쳐지면서 여야 모두 어느 곳 하나 승리를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상대 당 후보의 추격세가 거센 우세지역을 찾아 텃밭 수성에 나섰습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최근 민주당 후보에게 쫓기고 있는 경남 양산과 수원 장안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정 대표는 양산 구석구석을 돌며 거물 박희태 후보만이 양산을 폭발적으로 발전시킬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수원 장안에선 지하철 4호선이 수원 장안까지 연장되려면 박찬숙 후보가 국회에 입성해야 한다며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도 최근 한나라당 후보의 추격세가 매서운 충북 중부 4군과 야권 단일화에 실패한 안산 상록을을 찾았습니다.
정 대표는 진천·음성 혁신도시 건설 현장을 방문해 세종시와 혁신도시가 차질없이 건설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산 상록을 지원 유세에선 단일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단일화가 실패한다면 표로써 사실상의 단일화를 이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여야는 재보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온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어서 재보선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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