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은 10·28 재보궐 선거 투표일입니다.
이제 유권자의 선택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여야 지도부는 밤늦게까지 한 표를 호소하며 재보선 승리를 위해 사력을 다했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 기자 】
13일간의 선거운동 열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여야 지도부와 각 후보는 선거운동이 끝나는 어젯밤 자정까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선거구 골목골목을 누볐습니다.
특히 이번 재보궐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원 장안엔 수십 명의 여야 의원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선거전을 벌였습니다.
투표를 하루 앞두고 여야는 각각 안정론과 견제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 "이번 선거에서는 '죽인다'의 구호가 아니라 '살린다'의 공약이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과거가 아니라 내일이 선택받아야 합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지금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필요한 것은 의석이 아니라 국민의 회초리입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은 국민에게 종아리를 걷어야 합니다."
오늘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 마감 즉시 개표가 시작돼 밤 11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MBN은 투표가 끝나는 저녁 8시부터 10·28 재보궐 선거 특보를 통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개표 소식을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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