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섯 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10·28 재보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데요, 투표소 현지 상황 직접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임소라 기자!
(네, 수원 수성고등학교에 마련된 정자2동 제4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투표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아침부터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시작됐습니다.
직장인, 또 아침 운동 전에 투표장에 들른 간편한 옷차림의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이곳 수원 장안 지역 재선거에서는 국회의원 한 명을 뽑습니다.
총 유권자 수는 21만 7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 유권자 수는 10만 9천여 명, 남성 유권자 10만 7천여 명으로 여성 유권자 수가 조금 더 많습니다.
수원 장안 선거구는 이번 재보선의 판세를 좌우할 수도권 지역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박찬숙 한나라당 후보와, 이찬열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 추격전이 치열해, 막판 혼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7시 정각 투표율은 1.9%로 지난 4.9 총선 당시 같은 시각 집계 투표율 1.7%보다 0.2%포인트 앞섰습니다.
이밖에 안산 상록을과 경남 양산, 그리고 충북 중부 4군과 강릉 모두 다섯 곳에서 재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7시 중앙선관위 집계 결과 안산 상록을은1.3%, 경남 양산은 1.8%의 투표율을 나타냈습니다.
충북 중부 4군은 2.4%, 강릉은 1.9%로 장안을 뺀 나머지 네 개 선거구가 지난 4.9 총선 같은 시각 투표율을 다소 밑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 선관위는 투표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지난 4·29 재보선과 비슷하게, 40%대에 이를 것이라며, 비교적 높게 내다봤습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중앙 선관위는 마감 즉시 개표가 시작돼, 밤 11시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수원 수성고등학교 투표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