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가 한국 땅으로 표기된 옛 지도 2점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김문길 부산외국어대 일본어학부 교수는 오늘(28일) 경남 마산문화원에서 열린 '대마도 고지도 전시회'에서 대마도가 한국 땅으로 표기된 '대마여지도'와 사본을 전시했습니다.
대마여지도는 1756년 6월 일본 지리학자인 모리고안이 에도 시대 막부의 명을 받아 제작한 뒤 공인을 받은 것으로 현재 원본이 교토 기타노덴만쿠에 소장돼 있는 것을 김 교수가 찾아냈습니다.
또 1834년에 제작된 청구도 동래부 기장현은 현재 고려대
이 지도에는 '대마도는 원래 신라땅에 예속돼 있고 실성왕 7년까지 동래부에 속한 섬으로 470리 거리 동남쪽 바다에 있다. 무신년에 왜가 들어와 살기 시작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