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6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북한이 식량 10만 톤을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북한이 구체적인 품목이나 수량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가급적 많이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취지로 얘기했을 수는 있지만, 특정 수치를 제시했거나 분배 투명성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분배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6일 옥수수 1만 톤과 분유 20톤, 의약품을 지원하겠다고 북측에 통보했지만, 북측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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