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지원안'을 조속히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르면 내일(30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지원안'은 이제 공식 발표만을 남겨뒀습니다.
▶ 인터뷰 : 문태영 / 외교통상부 대변인
- "정부의 대 아프간 추가지원 방안이 조속 확정되어 발표될 예정입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29일)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등 여야 대표를 만나 아프간 지원 방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내일(30일) 오전에 있을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의 협의까지 마친 뒤,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아프간 추가지원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한 결정으로, 민간요원 130명과 보호병력을 파견한다는 계획입니다.
민간요원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지와 보호병력 규모 등 정확한 사항은 연내 실사단 파견을 통해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파병문제와 관련해서는 경계의 목적밖에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태영 / 외교통상부 대변인
- "다른 나라 지방재건팀과 마찬가지로 민간인력과 시설보호를 위한 적정수의 경비 병력이 파견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는 전투병 파견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보호병력 파병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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