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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대위' 노재승 "5·18,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與 "일베 버금"

기사입력 2021-12-07 08:01 l 최종수정 2021-12-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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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승 "민주당 특별법 행태 비판한 것…노동시장 경직성 불편"

오세훈 후보 유세트럭 위에 올라 연설하는 노재승 씨 / 사진 = 유튜브 '오른소리' 캡처
↑ 오세훈 후보 유세트럭 위에 올라 연설하는 노재승 씨 / 사진 = 유튜브 '오른소리' 캡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한 노재승 씨가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권이 어제(6일) 비판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1일 1망언'과 닮았다"며 인선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노 위원장은 과거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세차에 올라 오세훈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로 인기를 얻은 인물입니다.

앞서 노 위원장은 지난 5월 페이스북에 '5·18의 진실'이라는 영상과 함께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특별법까지 제정해서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무엇을 감추고 싶길래 그런 걸까"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6월에는 "난 정규직 폐지론자로서 대통령이 '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고는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김우영 선대위 대변인은 "30대 노 씨는 SNS에서 온갖 혐오 발언과 차별 조장, 왜곡된 역사관을 쏟아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윤 후보는 그런 노씨를 정강·정책 연설 1번 타자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며 "그의 SNS 활약상은 일베에 버금간다"고 말했습니다.

홍서윤 청년선대위 대변인도 "노 씨가 스스로 자신을 '정규직 폐지론자'라고 밝혔다"며 "'좋은 일자리'를 외치던 윤 후보가 '정규직 폐지론자'를 청년 대표로 인선하며 청년을 기만하고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윤 후보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노재승 공동위원장 인선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권의 비판이 계속되자 노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반박 글을 올렸습니다.

노 위원장은 "민주당이 가장 내세우고 있는 5·18 정신을 특별법으로 얼룩지게 하고 민주화 운동에 대한 발상이나 의견조차 내지 못하도록 포괄적으로 막아버리는 그런 행태를 비판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5·18 민주화운동의 가치나 역사적 의미, 더 나아가서 당시 평범한 광주 시민이 겪었던 억울한 피해와 희생, 유가족의 슬픔은 감히 제가 공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픈 상처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규직 발언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권이 정규직 지상주의를 부르짖다가

고용 시장이 이렇게 경직화했다는 생각은 못 하셨는지요"라고 반문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자신의 업체 운영 경험을 사례로 "실제로 고용하면서 노동 시장의 경직성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졌던 애환을 '그냥 정규직 제로 상황이면 어떨까'라고 표현했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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