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3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세종시를 방문합니다.
'세종시 수정 추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던 만큼 현장을 둘러보고 세종시의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운찬 국무총리는 세종시 건설 현장과 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세종시 수정 의지를 밝힌 만큼 교육·산업 등 자족기능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정 총리는 어제(29일)도 자유선진당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종시 수정을 재차 강조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어제)
- "나라의 행정적 경제적 비효율성이 매우 크게 됩니다. 지금 식으로 하면 6.7% 자족도에 행정부처 건물과 아파트가 있는 도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 총리는 또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금강 청남지구를 찾아 생태하천 조성사업 현장도 둘러봅니다.
낙동강 선도지구를 둘러본 데 이은 두 번째 4대 강 방문으로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인 4대 강 살리기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입니다.
정 총리는 고향인 공주에서 열리는 충남 중부권 광역상수도 준공식에도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4대 강 사업 홍보와 함께 세종시를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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