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한 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받는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환자수험생들이 내일(12일) 대입 수능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배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접종 첫날, 서울 상암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줄 서서 접종을 기다리는 몇몇 학생들의 이마를 짚어보며, 주사를 두려워하는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의료진
- "토하고 설사하면 병원에 가야돼요"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눈 깜짝할 사이에 될거야. 까꿍."
이어신종플루 예방교육 중인 교실에 들려,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주사를 맞으면 다 좋아질 것이라고 안심시켰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어떻게 맞는가 봤는데 다들 잘 맞는데. 우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아프다고. 집에 가면 엄마 아버지에게 주사를 맞았다고. 이제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드려요."
이 대통령은 내일(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환자수험생들이 분리시험실 배치 등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인력을 동원해 학생들의 예방백신 접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 지으라고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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