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삼성 그룹 등 국내외 굴지의 기업에 세종시 이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롯데는 맥주 공장 이전을 검토 중입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정부의 국내외 기업 유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 초부터 삼성과 세계 10대 병원인 파크웨이 그룹, 맥쿼리 그룹 등에 세종시 이전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비싼 초기 비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토지를 장기 임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한나라당은 정부가 세종시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장광근 / 한나라당 사무총장
- "5대 그룹의 본사가 이전하는 문제까지도 상당히 심도있게 논의되고,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롯데는 그룹 계열사 중 일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의 맥주 공장은 실질적 이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운찬 국무총리는 내일(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 만찬을 갖고 본격전인 유치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