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대강 사업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여야의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민주당은 사업내용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기 전에는 예산심의에 응할 수 없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고 한나라당은 예산 발목 잡기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형 기자
【 질문 1 】
대통령의 4대강 사업 기공식 참석에 대해 민주당이 비난하고 나섰죠?
【 기자 】
네, 오늘 4대강 사업 기공식이 열린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4대강 사업 기공식은 4대강 사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겠다는 상징행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운하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집착 때문에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4대강 희망 선포식이 아니라 4대강 죽이기 절망 선포식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4대강 공사와 관련해 공사중지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도 검토 중입니다.
한나라당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공세에 맞섰습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민주당이 전체 예산의 1% 남짓한 4대강 예산을 볼모로 예산안 처리를 거부하고 있다며 예산 심사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4대강 지역과 관련 있는 일부 야당 의원도 내심 찬성할 사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
따라서 이르면 이번 주 여야 원내대표가 다시 만날 예정이지만 4대강 사업 등으로 꼬인 정국이 풀리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