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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5.4%-이재명 42.3%…李, TK서 30%대 지지율 [여론조사공정]

기사입력 2022-03-01 10:03 l 최종수정 2022-03-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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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尹 격차 3.1%p…오차 내 접전
'보수 텃밭' TK서 李 30.1%-尹 59%
'민주 텃밭' 호남서 李 62.8%-尹 27.5%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상대 텃밭'에서 선전을 기록함으로써 이 부분이 이번 대선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尹-李 3.1%p 격차…오차 내 접전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오늘(1일) 발표된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에게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45.4%, 이 후보는 42.3%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윤 후보는 0.1%p, 이 후보는 1.5%p 각각 오르면서 두 후보의 격차는 3.1%p로 좁혀졌습니다.

두 후보의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5.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1%의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거나 지지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1.6%와 1.4%,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0.9%였습니다. 세 응답을 합친 비율은 지난주 5.1%에서 3.9%로 소폭 감소했는데, 대선이 가까워짐에 따라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이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민심 바로미터' 수도권의 표심은 갈렸습니다. 서울에서는 윤 후보가 45.4%로 이 후보(39.8%)를 제쳤으나, 이 후보가 도지사를 지내 '이재명 안방'으로 일컬어지는 인천·경기에서는 이 후보가 45%의 지지를 얻어 윤 후보(43.8%)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무엇보다 '전통 텃밭'의 표심 이탈이 특징입니다.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에서 윤 후보는 59%라는 과반 지지율을 확보했으나 이 후보 또한 30.1%로 선전했습니다.

'민주당 텃밭' 광주·전남·전북에서도 이 후보가 62.8%라는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윤 후보도 27.5%를 기록하면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그간 강조해왔던 '매직 넘버' 20%대 벽을 넘었습니다.

연령별로 윤 후보는 20대, 30대, 60대 이상에서 강세였으며 이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윤 후보에 우위를 점했습니다. 다만 30대에서는 윤 후보 44.5%, 이 후보 38.5%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좁은 격차를 보였습니다.

'당선 가능성' 尹 47.8%-李 44.8%…"대장동 몸통 李" 49.3%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두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도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습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와 상관 없이 누가 최종 당선될 것으로 예측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47.8%는 윤 후보의 당선을 점쳤습니다. 이어 ▲ 이 후보 44.8% ▲ 안 후보 2.2% ▲ 심 후보 1.1%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0.9% 순이었습니다.

다만 3·9 대선 때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적극 투표 의향층 사이에서는 당선 가능성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적극 투표 의향층의 48.4%는 윤 후보 당선을, 44.9%는 이 후보 당선을 예측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번 대선에서 유독 각종 의혹들이 범람하는 가운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몸통'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3%가 이 후보를 지목했습니다. 윤 후보를 '몸통'으로 지목한 응답자는 37.9%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이 후보가 대장동 몸통이라는 답변 비중이 높았습니다. 특히 성남시가 포함된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47.8%가 이 후보를 '대장동 몸통'으로 꼽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 더불어민주당 34.6% ▲ 국민의힘 33.1% ▲ 국민의당 9.1% ▲ 정의당 4.3% 순이었습니다. 양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1.5%p로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습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8%p, 응답률 9.0%이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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