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공기업 파업과 관련해 타협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공기업 노조의 파업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황주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 강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불법에 대한 원칙적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적당히 타협하고 가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또 수십만 명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평생직장을 보장받은 공기업 노조가 파업을 하는 것은 국민들이 이해하기 힘들고, 이해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화물 운송에 극심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데 대해 걱정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미 예견된 파업인데도 승객 불편이나 화물운송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세우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장들에게 현장에서 적당히 넘기려 하지 말고 책임감을 갖고 서민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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