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예고 없이 철도공사 비상상황실을 방문해 철도파업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 질문 】
이 대통령이 철도 파업 문제를 다시 한번 지적했다고요?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예고 없이 한국철도공사 비상상황실에 들러 철도공사 노동조합의 파업 현황과 철도 운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고 있는데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보장받고도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원칙은 지켜져야 하며, 법이 준수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 같은 일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서울메트로와 퇴직 기관사들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철도공사가 조속히 이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한 영업손실액이 70억 원을 넘어섰다며 조기에 종결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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