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프가니스탄 파병안을 오늘 확정했습니다.
재건팀을 보호하기 위해 350명 이내의 군 병력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확정된 파병안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정부가 확정한 최초 파견 병력은 보호병력 310여 명과 대사관 경계병력 10여 명 등 320여 명이며 병력교대 등을 위해 350명 이내로 국회 동의를 받을 예정입니다.
파병군은 아프간의 재건과 복구 지원을 목적으로 파견되는 대한민국 지방재건팀 PRT 100여 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지역에 파견될 예정입니다.
아프간 파르완 주는 수도 카불 북쪽 지역으로, 안전한 지역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근에 '바그람 기지'가 위치하고 있어, 미군의 지원도 가능해 적극 검토됐던 지역입니다.
논란이 됐던 파병 기간은 국방부가 먼저 제출했던 30개월로 확정됐으며 내년 7월 1일 출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조금 전 끝난 국무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 파견 동의안을 심의·의결 하였으며 이번 주 중에 국회에 파견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될 국군부대는 대령을 단장으로 지휘부와 본부, 경호·경비대, 항공지원대, 작전지원대, 대사관 경비반 등으로 편성됩니다.
파견부대의 지휘권은 우리 합동참모의장이 갖게 됩니다.
국방부는 현지의 다양한 위협에 대비하여 장갑차량, 헬기 등을 포함하여 충분한 방호대책을 강구해 파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회에서 동의안이 처리되면 내년 초에 PRT 주둔지 공사를 개시하고 내년 7월부터 임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제반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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