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4일)부터 이달 말까지 부처별로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습니다.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국격 향상과 미래 성장동력 과제를 부처별로 보고할 계획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부의 내년 업무보고는 서민과 고용 분야부터 시작됩니다.
오늘(14일)은 복지부와 노동부, 여성부, 보훈처 등 4개 부처가 서민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내실화를 주제로 보고합니다.
또 16일에는 경제금융과 기업활동 분야 3개 부처가, 21일에는 교육·과학·문화 분야 2개 부처가 투자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22일에는 녹색성장 등 산업·중소기업 분야, 23일에는 선진 법질서 확립과 시민의식 함양 등에 대한 법·질서 분야 토론이 이어집니다.
28일에는 외교·안보분야, 30일에는 4대강 사업을 포함한 SOC·지역경제 분야 보고가 진행됩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7차례의 보고 가운데 다섯 번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과제와 계획을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국격 향상 과제와 미래성장동력 과제를 모든 부처가 준비해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업무보고 기간에 대전을 방문해 세종시 문제 등에 대한 여론 설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정책수요자, 전문가 등도 참석시켜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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