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고용 관련 부처를 시작으로 내년도 업무보고가 시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년 하반기쯤이면 서민도 경기회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 질문 1 】
오늘이 첫 업무보고인데 서민과 고용분야 관련 부처들이 보고했죠?
【 기자 】
오늘은 복지부와 노동부, 여성부, 보훈처 등 4개 부처가 서민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내실화를 주제로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하반기쯤 되면 서민들도 경기회복 기운을 체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올해 초 재정지출을 시작해 다소 서민들에게 도움을 줬지만,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인다고 서민을 소홀히 하게 될까 걱정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서민과 고용분야 4개 부처를 가장 먼저 보고받은 것은 서민 배려와 젊은이를 위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 국정과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업무보고를 지난해처럼 연말에 마치고, 1월 1일부터 재정지출을 시작해 서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질문 2 】
서민들을 위한 미소금융사업이 내일 첫발을 내딛는데요. 이와 관련한 언급도 있었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MBN DMB 라디오 연설에서 대기업과 금융기관이 2조 2천억 원을 출연한 미소금융사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소금융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전국 200∼300개의 지점을 서민들이 쉽게 찾아가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소금융은 대기업들이 서민들에게 직접 자활의 기회를 주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미소금융과 보금자리 주택 등 3대 서민정책은 최선을 다하는 국민을 돕겠다는 정부 철학이 담겨 있다며, 내년이면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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