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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지현 논란? 잘 몰라"…진중권 "무책임"

기사입력 2022-05-27 08:12 l 최종수정 2022-05-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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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6일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6일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같은 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 기자회견 이후 당 내 불협화음이 커진 것에 대해 "잘 모르는 일"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 위원장은 26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최근 계속 사과도 하시고 또 586 용퇴론 말을 많이 한다. 어떻게 듣고 계시냐'는 질문을 받고 "아직 얘기를 못 들었다"며 "제가 일선에 나와 있는 책임자라서 그 안에 벌어지는 내용은 잘 모르고 있고, 또 앞뒤 전후 맥락도 모르는 상태에서 말씀드리기가 조금 그렇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아울러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 선거 이후 박 비대위원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총괄위원장 직책을 가지고 있어 책임은 지고 있다"면서도 "내부의 선거 기획이나 또는 선거의 집행, 당무 등 이런 거 전혀 내용도 모른다"며 "사실은 이분 말씀 드리긴 좀 그런데 실질적인 내부 관계를 제가 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재차 "비대위 중심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서 말씀드리기 어렵고 알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인터뷰가 끝난 뒤 해당 라디오 패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회피하는 모습이 조금 실망스럽다"고 일갈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총괄선대위원장이라고 한다면 갈등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며 "명확한 입장을 딱 주고, 예를 들어 박 비대위원장한테 힘을 실어줘야 된다라든지 정리가 돼야 하는데 대답을 안 하고 회피하는 모습이 조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난감한 처지는 이해가 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자기 입장을 얘기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다못해 '둘이 잘 화합해서 해결하라', '박 비대위원장의 문제 제기는 굉장히 타당하나 지금은 때가 안 맞으니 끝난 다음에 하는 게 더 좋지 않겠느냐' 등 양쪽을 다 살려준다든지 이런 식의 정리를 해줘야 된다"며 "그런 것 없이 나가버리시는 게 조금 무책임해 보인다"고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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