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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정성호 "누구는 나오지 말라는 행태에 당원들 분노"

기사입력 2022-06-28 07:34 l 최종수정 2022-06-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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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과 홍영표 의원이 24일 오전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친 뒤 얼굴을 맞대고 대...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과 홍영표 의원이 24일 오전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친 뒤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친 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핵심 당원들은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이 아무런 비젼 이나 가치도 제시하지 않은채 내가 안 할테니 너도 하지 말라, 네가 하지 않으면 나도 안 하겠다,누구는 책임 있으니 나오지 말라는 행태에 분노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책임론'이 제기되자 이를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

정성호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말 동안 민심을 들었다"면서 "민심은 역시 민주당 정신 차리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 의원은 "아직도 여당티를 못 벗고, 서로 손가락질 내부총질이나 하고 있다는 말씀도 많다"며 "민주당의 내일을 이끌 지도자감이 안 보인다고들 하신다"고 했습니다. 덧붙여 "정치인들이 좀 더 당당하게 깃발을 들고 자신이 대안임을 주장하는 자신 있고 정직한 모습을 보이라고 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원 간담회에서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 정치하는 것이냐고 질책한 당원의 질문의 답을 생각해 본다"고 말했습니다.

당 안팎에선 '이재명 불출마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3~24일 이틀 간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는 이 의원을 향한 불출마 요구가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이미 당권 도전을 선언한 설훈 의원이 이 의원에게 동반 불출마를 제안하는가 하면, 홍영표 의원은 이 의원이 불출마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동시에 '이재명 출마는 당원들의 요구'라고 전하면서 친명계 의원이 '이재명 지키기'에 직접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지난 주말에는 이 의원이 자신의 지지층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과 트위터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을 했는데, 이를 두고 이 의원이 전당 대회 출마 채비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또 이 의원은 권노갑·김원기·임채정·정대철·문희상 상임고문과 비공개 오찬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 측은 "전당대회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 의원 측에서 이번 오찬 회동을 먼저 제안한 만큼 당 원로들과의 회동을 통해 당 내 입지를 다지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출마 반대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이 고민이 대선과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러 가지 비판 요소들을 돌아보며 성찰을 하고 자중

해야 할 때"라며 "본인이 책임져야 될 부분이 있고 쇄신의 대상인데, 쇄신의 주체로서 주도적 위치에 나서겠다고 하면 설득력이 있겠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재선 박용진 의원은 "(이 의원은) 우리 당의 중요한 정치 자산"이라며 "단타 매매로 하루하루 소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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