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장표 "남을 이유 없다"…사퇴 수순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설계한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이 현 정부의 사퇴 압박에 공개적으로 반발해 사실상 사퇴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홍 원장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생각이 다른 저의 의견에 귀를 닫으시겠다면 원장으로 더 이상 남아 있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 신규 확진 2만 명 육박…42일 만에 최다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오늘 0시 기준 1만 9,3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42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병상 확보와 방역 점검 강화를 통해 의료와 방역 대응체계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국힘 윤리위 D-1…'전준위 원안' 유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심의·의결할 당 중앙윤리위원회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 안팎에서는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전당대회 룰을 두고 내부 갈등을 겪은 더불어민주당은 당무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의 수정안을 상당 부분 철회하고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하기로 했던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의 안을 의결했습니다.
▶ '수상한 술' 마신 종업원 사망…경찰 조사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섞인 술을 마신 종업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20대 손님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종업원은 마약 신고를 받고 주점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시약 검사와 병원 이송을 요구했는데도 거부한 채 귀가했다가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