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입주 기업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대규모 신규 투자 계획을 세운 것을 비롯해, 다수 기업이 긍정적으로 입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그룹이 세종시 투자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 전지와 첨단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핵심 사업들입니다.
투자 기업도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LED 등 4개에서 6개 핵심 계열사들이 대규모 신규 투자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입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바이오복제약 분야는 중복 투자 문제가 불거지며 가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세종시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올해 안에도 신규 투자에 나서겠다는 뜻을 정부 측에 전달했습니다.
한화와 웅진 그룹도 세종시 입주가 확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LG와 SK, 롯데, 효성 등 대기업들과 중소기업 1백여 곳도 세종시 입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은 16곳이 세종시에 들어가며, 고려대의 융·복합 대학과 KAIST 제2캠퍼스 설립도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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