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

친윤 "달 보고 짖는 개" vs 이준석 "성 세개 종놈"

기사입력 2022-08-06 10:21 l 최종수정 2022-08-09 09: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망월폐견(望月吠犬) vs 삼성가노(三姓家奴)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이준석 대표 / 사진 = 이철규 의원 페이스북, 매일경제
↑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이준석 대표 / 사진 = 이철규 의원 페이스북, 매일경제

'친윤석열계'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듯한 의미심장한 말을 올렸습니다.

이 의원은 5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망월폐견(望月吠犬)"이라는 짧은 문구를 적었습니다.

'망월폐견'은 달 보고 짖는 개를 일컫는 말로, 역사학자 전우용은 이 문구를 "개가 달을 보고 짖는 건, 달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개의 버릇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연일 윤 대통령과 친윤계를 향해 공세를 취하고, 비대위 전환 결정에 대해 가처분 신청 제기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 의원은 '내부 총질' 문자가 공개된 직후 이 대표와 SNS상으로 공방을 펼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내부 총질' 문자 파동을 두고 '양두구육(羊頭狗肉·겉과 속이 다르다)' 사자성어에 빗대어 비판했는데, 이 의원은 '혹세무민惑世誣民·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임)', '앙천대소(仰天大笑·어이가 없어서 하늘을 쳐다보고 크게 웃음)'라고 저격했습니다.

이후 이 의원은 지난달 29일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이 대표가 내부 총질에 해당하는 언행을 보여왔다는 건 당 구성원 대다수의 생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준석 "삼성가노(三姓家奴)"

한편, 이 대표도 윤핵관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지율 위기의 핵심이 뭔지 국민들은 모두 다 안다"며 "윤핵관의 핵심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밀었던 '삼성가노(三姓家奴)' 아니냐"라며 윤핵관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를 두고 이 대표가 친윤계 장제원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장 의원은 2017년 대선 당시 바른정당 대변인으로 일하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이후에는 대선에 출마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도왔다

가, 대선 직전 자유한국당 재입당을 신청하며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내가 당을 지휘할 때는 단 한 번도 당 지지율이 민주당에 지는 일이 없었다"며 "세대포위론을 대체할 전략이랍시고 모든 세대에게 미움 받는 당을 만들려는 바보들의 합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부 기자 chldbskcjstk@mbn.co.kr]


MBN 종합뉴스 주말용 배너
화제 뉴스
  • 한 방으로 끝낸다…'괴물 미사일' 벙커버스터 최초 공개
  • 야 "기어이 국민과 대결" vs 여 "이재명 욕설 찾아봐라"…공방 '절정'
  • '경영위기 대학' 의대·약대 분리 매각 입법 추진
  • 기름값 1,600원대 하락에도…25년 만에 '반 년 연속' 무역적자
  • 부산 지하철역 2곳 방화 시도 50대 검거…휴지 불붙여 쓰레기통에 던져
  • 비번 경찰관에 딱 걸린 보이스피싱범…'텔레그램 보며 입금' 범죄 직감
오늘의 이슈픽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