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4일) 12억 거대시장 인도를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한-인도 CEPA 발효를 축하하고, 인도 원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오늘(24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를 국빈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25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양국 간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 CEPA 발효를 축하하고, 새로운 관계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수형자 이송조약과 정보기술분야 협력, 우주의 평화적 이용 등에 관한 양해각서도 함께 체결됩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대변인
-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인도 방문은 인도 원전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인도 원전 시장에 우리나라가 진출할 수 있도록 미국 프랑스 러시아에 이어 인도와 관련 협정 체결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 현대차 인도공장을 비롯해 포스코 일관제철소 건설 등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는 우리나라의 열손가락 안에 드는 수출시장으로, 지난해 교역규모는 155억 달러. 현대와 삼성 등 380여 개 업체가 24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의 이번 인도 방문은 12억 거대시장인 인도와 협력을 가속화하는 등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신아시아 외교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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