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현재 본회의를 열어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이 관심사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국회입니다.
【 질문 1 】
어제에 이어 오늘 대정부 질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남북 정상회담이 아무래도 가장 큰 논란이죠?
【 답변 】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추진 상황이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남북 정상회담의 개최 시기, 의제 등이 집중 추궁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의 남북 접촉 사실 여부, 이에 대해 통일부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또 몰랐다면 언제 알았는지 등이 질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민주당 등 야당은 정상회담이 성과를 내려면 현 정부 대북정책이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과 6.15, 10.4 공동선언의 이행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첫 질의에 나선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정부가 극단적인 수구의 입장이 아닌 합리적 개혁 세력의 목소리를 들어서 남북관계 개선에 새로운 방향을 잡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북한의 강온 전략의 진의는 무엇인지, 또 화폐 개혁에 따른 북한 정세의 불안이 어떤 정도 인지 등도 질의에 포함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근 미국이 국방 검토 보고서에서 밝힌 주한 미군 타지역 파병 문제와 전시작전권 이양 문제 등도 주된 관심사입니다.
이밖에 한미 FTA와 아프가니스탄 파병 등 각종 현안을 둘러싼 여야 간 첨예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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