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빨리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며, 두 사람이 너무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의장은 MBN 뉴스 M에 출연해 이명박 대통령이 마음을 넓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자주 만나야 한다며, 같은 당에 있는 박근혜 전 대표를 못난 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에 대해서도 '미생지신' 고사를 거론하며 국민과 신뢰를 지키는 것도 맞지만, 미생이 아니라 온 나라가 물에 빠지고, 국민이 물에 빠지는 상황에서는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의장은 또 국민투표는 지역갈등만 부추길 뿐이라며, 당당하게 4월 국회에서 표결처리해야 하며, 정운찬 총리 해임건의안도 국회법에 따라 표결처리하고 결과를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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