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 제출의 시기와 방식을 결정하자고 했지만, 김동철·최규성 의원 등이 신중론을 제기하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야당 입장에서는 정 총리가 계속 자리를 지키면서 논란을 증폭시키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치개혁특위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졌는데도,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이 수정안을 발의했다"면서 "만일 수정안이 통과된다면 모든 정치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 mini417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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