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ICBM은 미국 본토를 노리는 것이죠.
오산공군기지에 주한미군 우주군 부대가 들어섰는데, 우주군은 ICBM을 포함해 우주로 날아가는 적의 비행체를 탐지해, 조기에 격추하는 역할을 합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주한미군 사령관이 새로 부임한 미우주군 사령탑에게 부대기를 전달합니다.
우주를 상징하는 검정 바탕 가운데 경계선은 남북을 갈라놓은 DMZ를 상징합니다.
(현장음)
"미 국방장관 명령에 따라 주한미우주군은 이 시간부로 설립됐음을 선언한다."
주한미우주군은 인도태평양사령부, 중부사령부에 이어 미국 본토 밖 세 번째 우주군부대입니다.
▶ 인터뷰 : 앤서니 매스틸러 / 미 인도태평양우주군 사령관
- "주한미우주군은 한국군의 합동연합작전과 우주전투 능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주한미우주군은 미국 본토의 우주군, 인도태평양우주군사령부와 북한의 ICBM 등 핵·미사일 정보를 실시간 공유합니다.
또 위성위치확인과 위성통신을 운용하고 미사일 경보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조슈아 매컬리언 / 주한미우주군 사령관
- "우주전투능력은 적의 위협을 억제하고 지상,해상, 사이버 등의 전투능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주한미우주군의 규모는 앞으로 6개월간 임무 분석을 거쳐 결정하게 됩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평택 국방부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백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