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5 전투기 2대가 오늘 낮 강원도 평창 황병산에서 추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전투기가 결국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공군 F-5 전투기 2대가 실종된 건 오늘 낮 12시25분쯤입니다.
강릉기지에서 이륙한 지 5분 만입니다.
결국, 12시 33분쯤 대관령 인근에 있는 평창 황병산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F-5는 전투 기동훈련에 나섰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F-5 전투기 2대에 조종사가 모두 3명이 탑승했었다면서 이들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HH-60 구조헬기 2대를 급파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F-5 전투기는 이번 사고를 포함해 2000년 들어서만 6차례나 사고를 냈는데요,
2008년 11월 4일 경기도 포천 상공에서 F-5전투기가 충돌해 추락한 사고 이후 1년4개월 만입니다.
F-5 전투기는 20여 년 동안 실전에 배치된 노후기종입니다.
그러나 우리 공군 전력에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은데요,
위험을 안은 조종사들의 비행훈련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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