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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세종시 문제와 직결된 대전, 충남 지역은 모두 전직 단체장이 큰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MBN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대전은 염홍철 전 시장이, 충남은 이완구 전 지사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전광역시장 여론조사는 자유선진당 염홍철 전 시장의 우세가 두드러집니다.
염 전 시장은 차기 대전시장 적합도에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염 전 시장은 40% 이상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 한나라당 박성효 시장에 대한 교체 요구도 60%에 육박했습니다.
충남지사 선거도 세종시 문제로 지사직을 던진 이완구 전 지사가 출마할 경우 낙승이 예상됩니다.
이 전 지사는 한나라당 후보군 가운데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당 후보들과의 대결에서도 압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이 전 지사가 무소속으로 나와도 당선 가능성이 가장 컸습니다.
이 전 지사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절반 정도의 유권자가 출마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 전 지사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에는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의 당선 가능성이 컸습니다.
자유선진당 후보로는 변웅전 의원과 박상돈 의원의 각축이 예상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가 실시된 충남과 대전에서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 원안 추진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GH코리아에 공동으로 의뢰해 지난 3월 5일 대전은 700명, 충남은 800명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대전은 95% 신뢰수준에 ±3.7%, 충남은 95% 신뢰수준에 ±3.5%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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