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박근혜 지방선거 지원 기대"

기사입력 2010-03-12 14:42 l 최종수정 2010-03-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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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지방선거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래희망연대와 합당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을 기대했습니다.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정 대표는 박 전 대표가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본인이 결정할 사안이지만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과거 친박연대인 '미래희망연대'와 합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남종원 / MBN 해설위원
- "지방선거 전에 미래희망연대와 합당할 가능성은 있습니까? "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 "정치에서 불가능은 없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문제도 저희가 당연히 관심을 갖고 보고 있습니다."

세종시 문제에 대해 정 대표는 중진협의체가 늦어도 4월 초까지 논의를 마치면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 마련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특히 세종시 논의 자체를 유보하는 출구전략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 "중진협의체에서 뭐든지 다 논의했으면 하는 것이 제 생각이고요. 그 중 하나 출구전략도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돼 있다며 권력 분산을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후 지방선거가 끝나면 야당과 함께 개헌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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